영화 실미도 줄거리, 역사적 배경, 총평

영화 실미도 줄거리

 

1968년 1월 21일 북한 민족보위부 124 부대 소속의 무장공비 31명이 청와대 앞까지 침투했다 실패한 1.21사태가 일어나자 보복하기 위해 박정희 정부의 중앙정보부가 대한민국 공군 산하 특수부대를 창설한다. 구성원은 사형수, 무기수, 일반 재소자들을 포함한 사회 밑바닥 계층인데 이들에게 작전 성공을 하면 모든 형벌을 취소하고 전과 기록을 말소해 주겠고 군 복무를 원하면 소위 임관 등 정부로부터 새 삶을 보장받는 조건을 건다.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비밀 조직으로 684부대라 불린 이 부대는 북한의 김신조 부대와 같이 31명으로 구성되었지만 훈련 도중에 사고와 탈출, 처형 등으로 7명이 죽고 마지막까지 24명이 살아남는다. 그들의 목표는 북파되어 주석궁에 침투해 김일성의 목을 따오는 것 단 하나다.

 

실미도의 훈련은 그야말로 지옥이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엉망진창인 훈련으로 체력도 딸리고 사격은 모두 빗나가고 이렇게 하루하루 훈련을 받는 모습들이 비춰진다. 이렇게 매일 훈련에 훈련을 거듭하여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지옥훈련을 받고 이들은 3개월 만에 북파가 가능한 인간병기가 된다. 부대 창설 4개월 만에 첫 실전 명령이 떨어져서 반드시 해내겠다고 다짐하고 고무보트를 타고바닷길로 북에 침투 시도하지만 상부의 저지로 무산된다. 이후 3년 4개월 동안 출정의 날만 손꼽아 기다리며 긴 기다림이 시작된다.

 

그 사이 남북한의 상황은 684부대를 창설할 때와는 전혀 다르게 돌아간다. 남북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기 시작하고 중앙 정보부장이 교체되는 등 급격한 변화가 시작되고 있었다. 실미도 684 부대는 구시대의 유물인 쓸모없는 부대가 되어버렸다. 차라리 월남에라도 파병해달라, 684부대의 전력이면 충분히 공을 세우고도 남는다며 건의하지만 684 부대는 비밀에 부쳐져야 해서 거부당한다. 점점 684 부대는 부대의 필요성이 없어지자 경제적 지원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푸대접을 받고 식단도 열악해지며 기간병들은 684부대원들 보다도 못한 식단으로 재소자만도 못한 대우를 받는다며 교육 대장인 최대현 준위가 공군본부 관계자에게 항의하기도 한다. 군기도 작전 취소 전까지는 특수부대 훈련을 받지만 작전 취소 후 늘어져 버린다. 그러다 결국 넘치는 성욕을 참지 못하고 대원 2명이 탈영해 민간인 여교사를 강간하는 사건이 터지고 빠르게 이들을 잡기위해 부대원들이 출동하여 한 명은 부대원들에세 포위되어 자살하고 다른 한 명은 자살에 실패해 체포되었다가 모두가 보는 앞에서 다른 대원에게 살해당한다.

결국 그들을 제거하라는 상부의 명령이 떨어진다. 그러나 인간병기로 길들여진 실미도 특수부대원들이 정보를 입수하고 각자 담당 기간병들을 처리하기로 하고 선제 공격을 하여 기간병들은 전멸당한다. 실미도 부대원들은 실미도를 장악하지만 마음으 편하지만은 않다.

 

실미도 대원들은 결국 인천으로 상륙하여 송도 외곽에서 시외버스를 탈취 후 자신들을 폐기 처리한 정부에 항의하기 위해 청와대로 출발한다. 이미 실미도 부대원들의 소식은 상부에 보고가 되어 윗선에서는 비밀리에 죄수들을 데려다 비밀리에 만들어진 부대가 수면위로 올라오는 것이 두려워 무장공비로 취급하여 라디오를 통해 무장공비가 민간인을 인질을 잡고 버스를 탈취했다고 보도하고 대원들도 이를 듣게된다. 결국 전군에 비상경계령이 발동되고 대원들은 대방동에서 미리 배치되어 있는 육군 보병, 경찰특공대, 특전사에게 포위가 되 버린다. 정부군은 인질을 풀어주고 자수하라고 경고하지만 이들은 자신들은 무장공비가 아니라고 외치지만 이는 묵살되고 민간인이 타있는 상태에서 정부군과 교전이 일어난다. 화력이나 모든 면에서 정부군을 당해낼 수 없는 상황으로 일부는 사망을 하고 부상을 입은상태에서 더 이상 방법이 없어 민간인을 내보내고 갖고 있던 수류탄으로 자폭을 하기로 결심함니다. 서로서 서로를 잊지 말자며 자신들은 무장공비가 아니고 한명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부상으로 흘린 피로 버스에 이름을 쓰며 서로 이름을 불러주며 버스가 폭팔하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영화 역사적 배경

 

실미도는 대한민국 서해안, 인천시 근처에 위치한 작은 무인도입니다. 이 섬은 인천광역시에 속하며 황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실미도는 지리학적으로 험준한 지형과 바위가 많은 해안선이 특징이다. 이곳은 상대적으로 불모지이고 중요한 식생이 부족하며, 풍경이 드문드문 풀과 관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섬의 해안선은 절벽과 암석 노두로 표시되어 있어 지정된 지점을 제외하고는 접근이 어렵습니다.

 

1960년대 초, 한국은 박정희 대통령의 권위주의 통치 하에 있었다. 정부는 북한의 위협을 깊이 우려해 북한 지도자 김일성 암살 등 적진 뒤에서 비밀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특수부대 개발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한국군은 사형수 집단을 모집해 그들에게 조국을 위해 봉사함으로써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들은 실미도에서 가혹한 훈련과 세뇌를 받았고, 그곳에서 훈련자들의 혹독한 환경과 잔인한 대우를 견뎌야 했습니다.

그러나 김일성 암살 임무는 실현되지 않았고, 1960년대 후반 남북한의 긴장이 완화되면서 부대의 필요성도 줄어들었다. 1970년에 한국 정부는 실미도 부대를 해체하고 실미도 부대의 존재에 대한 모든 증거를 제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비극적이게도 정부의 결정은 실미도 신병들 사이에서 폭력적인 봉기를 불러일으켰고, 그들은 자신들이 느낀 배신감에 분노하고 환멸을 느꼈습니다. 1971년 실미도군이 반란을 일으켜 여러 장교를 살해하고 섬 탈출을 시도했다. 반란은 정부군에 의해 잔인하게 진압되었으며, 살아남은 반군 중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처형되었습니다.

실미도의 이야기는 1990년대 후반 수술의 세부 사항이 드러나기 전까지 대중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2003년 강우석 감독의 영화 '실미도'가 개봉되면서 이 이야기는 더 많은 관객에게 전해졌고 한국 역사의 비극적인 장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후 실미도 사건의 진상규명과 1990년에 희생된 장병들의 추모를 위해 노력해 왔다.

영화 총평

실미도'는 한국 역사의 잘 알려지지 않은 한 장을 강렬함과 정서적 깊이로 파고드는 흥미진진하고 생각을 자극하는 영화입니다. 2003년 개봉한 강우석 감독의 영화는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탄탄한 연기력, 그리고 충성과 배신, 전쟁에 따른 인적 대가 등의 주제에 대한 통렬한 탐구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사형수들이 극비 암살반이 되기 위해 혹독한 훈련을 받는 실미도의 가혹한 현실을 관객에게 몰입시키는 능력이다. 신병들의 신체적, 정신적 변화에 대한 묘사는 매혹적이고 충격적이며, 그들이 처한 상황의 잔혹함과 그것이 그들의 인간성에 가하는 대가를 강조합니다.

실미도 부대장 강인찬 역의 설경구, 작전을 총괄하는 무자비한 군장교 문대령 역의 안성기 등 앙상블 출연진들의 열연이 돋보인다. 그들의 미묘한 묘사는 캐릭터에 깊이와 복잡성을 더해 도덕적 모호함과 내부 갈등과 씨름하면서도 공감과 이해를 불러 일으킵니다.

실미도에서의 훈련 기간과 미션 실패의 여파를 오가는 영화의 서사 구조는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효과적으로 구축하며 관객을 마지막까지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1000만 관객의 성공을 이룬 영화인걸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