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리즌 줄거리
대기업의 재무이사가 묵고 있는 호텔에 복면의 남성들이 들어오고 대량의 마약을 투약해 사고사로 위장해버리고 어딘가로 퇴근을 하는 이들은 바로 성안 교도소의 죄수들이다. 남자의 몸에서 다량의 마약이 검출되고 남자도 죽어서 마약 파티를 하다가 죽은 걸로 결론이 난다. 전직 유능한 형사 송유건은 뺑소니, 증거조작 혐의로 징역살이를 하는데 유건은 교도소와 관련된 사건을 조사하던 유건의 형이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자 형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직접 교도소로 들어왔다.
교도소 첫날 오자마자 객기를 부리던 유건은 자신이 잡아넣었던 건달 창길의 방에 배정되게 되고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다.
교도소를 장악하는 정익호는 지위를 이용해 출소한 박사, 황범모가 가져오는 범죄 의뢰를 받고 특기를 살릴만한 죄수를 뽑아서 밤, 새벽을 틈타 범죄 의뢰를 해치운다. 한 명이 배신해서 돈을 들고 진짜 탈옥하는데 정익호는 검거율 높은 형사였던 송유건에게 잡아달라고 한다. 송유건은 형사 때 알던 인맥을 이용해 꼬리를 잡아주고 이를 계기로 정익호의 사업에 큰 도움을 주며 정익호의 사랑을 받는다. 배국장이 불시 검문하러 오는데 그는 과거 교도소장으로 일할 때 정익호를 담당한 적이 있었다. 문제는 정익호가 권력을 이용해 자기를 모범수로 해놨는데 배국장은 의심을 하기 시작한다. 정익호에게 콩고물 받아먹으며 간부에서 소장까지 오른 강형민 소장은 배국장이 조사하면 다 끝이라 생각해 정익호를 매년 모범수, 감형, 추소라는 형태로 감옥에서 내보내려 하지만 자기가 밖에 나가서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아는 정익호는 받아들일 리 없어 서류를 찢어버린다.
송유건은 소장 방을 청소하며 뭔가를 찾는다. 송유건이 찾던 건 정익호의 사업을 바깥에 공개할 수 있는 증거인데 사실 그는 선배 정혁수 과장과 짜고 교도소에 잠입 수사를 하러 온 것이다. 송유건의 형 송유철은 기자로 죄수들이 밤에 밖에 나와 범죄를 저지르는 걸 알고 송유건에게 말했지만 믿지 않았고 송유철 혼자 증거를 차다가 정익호 일당에게 살해당해 송유건은 형의 말을 믿게 되고 교도소 잠입수사를 요청하지만 상사 노국장은 받아들여주지 않아 송유건은 자기를 믿어주는 정과장과 단둘이서 독단적인 잠입수사를 벌인 것이다. 창길은 송유건이 눈엣가시라 정익호의 오른팔 마사장에게 반란을 모의한다. 마사장은 창길 일행이 정익호, 송유건 둘 만 있을 때 덮칠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창길의 반란은 필사적인 저항으로 실패하고 이 일로 창길은 다른 교도소에 가는데 교도소의 비밀을 아는 그가 밖으로 나가게 할 수 없고 자기도 노려서 정익호는 사람을 보내 창길이 차에 치여 죽게 한다. 마사장도 팔 하나로 목숨만 살려준다. 그러나 정익호는 마사장 팔 자르는 건 송유건에게 맡기고 그에게 미움 사면 모든 일이 수포로 돌아가 송유건은 어쩔 수 없이 마사장의 팔을 자른다.
정익호는 배국장을 납치해 죽이는 계획을 꾸미고 송유건은 기회라 생각해 정과장에게 장소를 말해주고 덮치라 하지만 정익호는 혹시 몰라 송유건에게 거짓 장소를 말했던 거라 정과장은 허탕치고 배국장은 죽는다. 정익호는 강소장에게 배국장을 죽여 교도소의 비밀은 들킬 리 없고 이제 다음 국장은 너라 말하는데 강소장은 더 하면 위험하다 생각해 정익호를 죽이려고 우리 사이 끝내자며 총을 들이밀지만 역으로 당해 죽는다. 정익호는 강소장의 뒤를 근처에 있던 보안과장에게 맡긴다. 정익호의 부하들은 자기 함정에 걸려든 정과장에게 사람을 붙여 그가 혼자 있을 때 납치를 한다. 교도소에서 정익호는 송유건을 불러 정혁수라는 사람에 대해 아냐 묻지만 송유건은 모른다고 한다. 이에 정익호는 걔도 너 모른다고 하니 남이니까 정혁수를 죽여도 상관없겠다며 정혁수가 죽는 목소리를 전화기 너머로 들려준다. 자기를 믿고 도와준 선배의 죽음에 송유건은 폭발한다.
송유건은 정익호의 부하들에게서 도망치며 교도소 여기저기 기름을 뿌리며 불을 지른다. 정익호는 불을 끄라고 지시하지만 연기를 본 사람들의 신고로 소방차가 오고 정과장의 죽음을 알게 된 노국장은 뒤늦게 후회하며 교도소에 경찰을 보낸다. 정익호는 강소장의 시체 때문에 교도소의 문을 모두 걸어 잠근다. 잠긴 문은 힘으로 부서지고 있고 송유건은 감시탑에 올라 정익호에게 위협사격을 하며 1 대 1로 붙자고 한다. 결투는 송유건이 이기고 그를 죽이려 하지만 정익호를 처벌할 수 있는 상황인데도 그를 죽이면 그와 동급이라는 생각에 죽이지 못한다. 정익호는 그 틈을 노려 송유건을 죽이려고 하는데 경찰이 깔아둔 저격수의 총에 맞고 죽는다.
송유건은 표창감이긴 하지만 애초에 상부 허가 없이 불법으로 복수를 하려고 침투한 것 자체가 범죄고 교도소 방화, 잠입수사에서 저지른 것들이 많아 기존 혐의는 무효화되었지만 이후 재기소 되어서 가벼운 형량, 모범수 대우를 받고 다시 감옥살이를 한다. 모든 공은 노국장이 가져간다. 송유건은 자기는 교도소도 사람사는 데고 시간은 흐른다면서 정익호를 처단하고 그와 엮인 교도관들 모두 감옥에 넣어 교도소 내 부조리를 없애고 정의를 실현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영화 출연진 및 총평
교도소의 절대 제왕 정익호(한석규), 전직 형사에서 여러 가지 혐의로 교도소에 입소한 송유건(김래원), 익호의 뒤를 봐주는 교도소장 강형민(정웅인), 익호의 오른팔 마홍표(조재윤), 유건이 직접 잡아넣은 조폭 창길 역(신성록), 교도관(전배수, 최성원, 이재균, 김승훈, 박진우), 특별출연 (이경영, 강신일), 통칭 김 박사 김상주 (김성균), 그 외 박원상, 김찬형 등이 출연합니다.
총관객 수 293만 명을 기록하고 네이버 관람객 평점 8.53을 받아 자유 대신 권력을 택한 한석규의 연기와 복수를 위해 죄수로 들어가는 김래원의 액션 연기, 이경영 특유의 높으신 분들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안겨준 영화였습니다.
교도소를 이용하여 완전범죄를 저지른다는 참신한 소재의 영화로 역시 한국영화에서 빠지지 않는 권력은 곧 힘이자 능력이고 돈은 곧 권력이다. 교도소에서 간수 교도소장을 모두 매수하여 교도소 밖 범죄 의뢰를 받아 죄수를 이용하여 청부살인 및 악행을 저지르는 영화로 범인은 완벽한 알리바이로 일어난 범죄는 범인을 잡을 수 없는 범죄로 마무리 될 수밖에 없는 현실 영화를 보면서 이런 방법도 있구나 하는 참신한 소재에 놀랐습니다. 교도소는 죄수를 교화하는 곳인데 죄수들을 이용하여 범죄를 부추기고 죄수를 보호해주는 울타리 역할로 이용하다니 감독님 창의력에 감탄 하지만 실제로 일러날수 있는 일들이기에 소름이 돋는 영화입니다.
단순하게 볼거리로만 본다면 잔인하긴 하지만 실력파 배우 김래원, 한석규의 연기력으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힐링 신나는 무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공작 줄거리, 역사적 배경, 총평 (2) | 2024.06.04 |
---|---|
영화 소개 특별시민 줄거리 및 총평 (0) | 2024.06.04 |
영화 성난 황소 줄거리, 영화 출연진 및 총평 (3) | 2024.06.03 |
영화 추격자 줄거리, 실제 사건 배경, 총평 (1) | 2024.06.01 |
영화 군함도 줄거리, 역사적 배경, 총평 (0) | 2024.0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