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줄거리
대대로 무속인 집안 자손인 천박사는 강도령 인배와 함께 첨단 장비를 사용해 마술 트릭으로 사람들을 속여 돈을 뜯어내는 일을 합니다.
그럼에도 할아버지가 남겨준 유품, 귀신이 나타나면 울리는 방울을 항상 손목에 차고 다니는 천박사는 일을 하러 방문을 할때마다 할아버지가 남겨주신 유품의 방울이 울리는지를 항상 확인합니다. 천박사는 귀신을 믿는 사람은 정신병의 일종인 심신미약쯤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의뢰는 부자집 중2병에 걸린 딸에게 귀신이 들었다는 의뢰를 받아 차량에 세팅을 맞추고 이정은과 박명훈, 문제아 중2 역으로 딸 조이현의 집에서 퇴마를 시작하는데 차량이 견인되어 리모컨이 먹통이 되어버린 상황 속에서 뻔뻔한 입담과 우연히 터진 화약 덕에 사기 퇴마는 성공하게 됩니다.
골동품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황사장은 마을을 지키는 당주집 장손이 어쩌다 사기 퇴마를 하는 천박사가 한심스러웠고, 그날 밤 유경이 사무실에 의뢰인으로 찾아옵니다.
5천만 원을 선뜻 내어놓고 일 끝나면 5천만 원을 더 주겠다는 유경의 파격적인 제안에 천박사와 강도령은 겁도 없이 의뢰를 수락하고 유경의 집이 있는 충북 괴천으로 향합니다.
유경은 빙의 된 동생 유민을 구하기 위해 천박사를 데려왔고 생각보다 괴기스러운 분위기에 두려움이 앞선 강도령은 얼른 도망치자고 조르기 시작합니다.
유민을 감금해 둔 방문 앞에서 령이 있을 때만 울리는 할아버지의 유품인 신기한 방울이 반응이 없자 천박사는 적당히 속여 돈 벌 생각에 신이 났지만 막상 유민을 대하자 여태껏 한 번도 울리지 않았던 방울이 소리를 내기 시작하고 빙의 된 유민의 괴력에 천박사는 쓰러지고 맙니다.
유경에겐 특별한 능력이 있는데 그것은 귀신을 보는 영안 으로 무당의 영력을 사냥하는 악귀 범천이 찾던 바로 그 눈알입니다. 범천의 오른팔이자 행동대장인 화랭이는 그 영안을 찾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죽였지만 하필 이럴 때 영안과 함께 악귀를 물리치는 칠성검 칼잡이 천박사가 나타난 것에 대해 난감해합니다.
방울이 울렸다는 사실을 황사장에게 급히 전하러 간 강도령은 북을 챙겨 황사장과 함께 급히 괴천으로 내려옵니다.
시골 마을 입구에 있는 커다란 나무에는 마을 수호신이 머무는 장소이고 거기를 지키고 관리하는 사람을 당주 무당이라고 하는데 천박사 할아버지가 바로 당주 무당이었습니다. 과거 천박사 동생이 할아버지 대를 이어 당주 무당이 되기로 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동생이 사려져 버립니다. 할아버지는 먹지도 자지도 않고 손자를 찾겠다고 사흘간이나 굿을 하였지만 결국 동생을 미끼로 범천이 할아버지인 당주 무당을 죽여 버립니다. 그 후로 천박사는 할아버지와 동생을 죽인 미지의 존재를 찾겠다며 자신이 선무당이 되었습니다.
범천은 천박사를 잡기 위한 미끼로 사용하기 위해 유민을 잡아가고 이 사람 저 사람 옮겨 다니며 빙의할 수 있는 그는 마을 사람들을 조정하며 반쪽짜리이지만 혼령 퇴치 능력이 있는 칠성검을 가진 천박사를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유경과 천박사는 마을 사람들의 공격에서 가까스로 도망치고 범천은 망가진 주술통 재료를 제자들에게서 강제로 취하게 됩니다. 천박사를 만난 황사장은 당주 어른도 못한 일인 범천과 맞서는 일은 위험하다 말렸지만 그는 고객의 의뢰라며 포기하지 않습니다.
신과 소통한다는 선녀무당을 찾아간 천박사 일행은 신령이 되려고 출중한 무당들을 사냥하는 범천이 죽통 안에 사람 손을 잘라 넣어 사람 몸에 빙의하는 놈이며 그를 설경에 가둘 수 있는 유일한 무당이 할아버지라며 알려줍니다.
설경 사슬을 끊어버린 범천으로 인해 칠성검까지 절반으로 부러트리며 탈출하지만 그래도 천박사 할아버지가 펼친 설경 덕분에 결계가 쳐져 결국 그 동네를 못 벗어나게 되었다는 말까지 해줍니다. 범천이 나머지 설경을 봉인해 놓은 산으로 향하지만 범천은 이미 함정까지 파놓고 있어 혼란 속에 빠뜨립니다. 유경의 영안과 황사장의 북소리로 사당을 무너뜨리자 범천의 제자들은 동요하기 시작했고 천박사 일행은 범천의 위치를 특정하고 봉인하러 출발합니다.
빙의된 마을 사람들은 달리는 차량을 가로막으며 공격하기 시작하고 결국 유경까지 납치됐지만 천박사는 꿋꿋하게 목적지로 향합니다. 범천을 만난 천박사는 검으로 사투를 벌이게 되고 천박사가 밀리던 그때 엔지니어 강도령의 조작으로 시간을 벌어주었고 신기하게도 한 공간에 있던 반쪽짜리 칠성검이 서로 반응해 다시 하나가 됩니다.
완성된 칠성검의 엄청난 위력으로 이번에는 범천을 몰아붙입니다. 마침내 설경을 펼치게 되어 빌런 범천은 다시는 세상에 나올 수 없게 봉인되고 마을의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천박사는 유경에게 함께 일할 것을 제안하고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총 평
천박사의 퇴마연구소는 강동원이라는 주인공과 영화 내용으로 봤을때 영화 전우치가 생각나는 영화이다. 도사인 전우치와 퇴마사인 천박사 뭔가 비슷한 느낌 퇴마 하면 귀긴과 유령이 나와 공포스럽거나 무거운 느낌의 영화 일꺼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퇴마를 하는 사기꾼의 직업으로 시작해서 코믹으로 그 긴장감을 해소시켜 주고 수많은 CG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어찌보면 유치한 영화 일지도 모르지만 배우들간의 티키타카와 연기 중간 출연하는 코믹으로 부담없이 편하게 즐길수 있는 영화로 평가된다.
반전이 없이 정석대로 이야기를 차곡 차곡 쌓다 보니 배역들의 맞이하는 상황과 결과가 예상 범위 내에서 전개하기 때문에 보는 관점에 따라 뻔한 권선징악형이라 싱거워 할 수 있고 오컬트가 갖는 특성 상 취향이 맞지 않는 사람에게 상당히 유치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결말로 중반 이후 부터 몰입감이 떨어지려고 하려는 찰나에 뒷 맛을 간직한 채로 끝난다. 퇴마라는 독특한 소재가 주는 가벼운 오싹한 맛에 익살이 더해져 짧고 굵게 적당한 긴장감을 주고 잘생긴 강동원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이고 심심할때 시간때우기 참 좋은영화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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